2010/08/22 20:40 분류없음
[Bundesliga 1.Spieltag] BVB - Leverkusen
오늘의 경기는 무엇보다도 발락의 분데스리가 컴백무대였기에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팽팽했던 경기흐름을 순식간에 바꿨던 퀼로의 골~ 비달이 어시스트를 참 잘했었어요.
그리고 몇분뒤 레나토 아우구스토의 추가골이 나옵니다. 멋진 드리블로 수비들을 뚫고 18m짜리 골을 성공시켰답니다. 골을 넣고 우리팀 체력담당 트레이너이신 브로이히님께 뽀르르 달려가더라구요. 아마 레나토는 재활훈련에서 이분께 많은 도움을 받았을껍니다. 모든 부상선수들은 이분을 거쳐 재활을 준비하니까요~
오늘의 주장완장은 히피애가 차고 나왔었습니다. 윱 감독님이 어떤 선수를 주장감으로 치부하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네요.
22.08.10 Borussia Dortmund - Bayer 04 0:2
10/11시즌 분데스리가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레버쿠젠은 BVB 원정길에서의 첫승으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그날 아두나 파크에서 이겨본지가 언제였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이번 승리에 대해 여러모로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경기 관전평으로는 한마디로 전반전은 레버쿠젠이, 후반전은 도르트문트가 강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레버쿠젠은 많은 슈팅수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정확한 결정력으로 얼마안된 찬스를 골로 성공시켰죠. 반면 도르트문트는 후반 파산공세때 많은 기회를 가졌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했었습니다.
1년전에도 같은 문제로 고생했던 도르트문트가 기억나네요. 아직도 특출난 골게터를 구하지 못했나요... T.T 수비라인은 후반에 좋았었을지는 몰라도 이미 전반에 두골이나 내줬던터라 좋았다고 하긴 좀 힘들것 같아요. 그나마 오보모옐라가 키슬링 마크를 잘 해준것 같아요. 오늘 키슬링은 너무나도 골이 넣고 싶었지만 오보때문에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는게 눈에 보였었거든요-.-;
뭐 우리팀도 전반엔 좋았지만 후반엔 앞의 두 골때문에 나태해졌는지 도르트문트 선수들에게 패스를 많이 차단당하고 볼을 뺏기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 공격기회도 거의 못만들었죠. 그래도 육탄수비-.-; 덕분인지 어찌어찌 지켜낼 수 있었네요.
발락은 선발 출장했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었습니다. 패스 미싱이 좀 잦더군요. 그를위한 적응기간이 좀 더 필요할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은 비달이가 왠일로 좋은 활약을 했었답니다+_+! 예전부터 항상 말해오던 비달의 적합한 포지션에 세워놓게 되어서 그랬던 것일까요? 멋진 어시스트도 하고, 공격쪽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려 노력했었죠. 난폭한 수비실력은 여전했지만-.-; 뭐 이건 그냥 고치려는걸 포기했나 봅니다.
또 개인적으로 카스트로가 잘해줬다고 생각해요! 바르네타와 함께 위치를 바꾸며 수비도 하고, 공격기회도 만들어내던 모습이었습니다. 스위칭 플레이는 예전부터 둘이서 잘하던건데, 바뀌는 감독님마다 주문을 하시는 모양입니다.
정말 백만년만의 분데스리가 경기관람 같군요ㅠㅠ 보면서 이런저런 좋은 추억들이 많이 떠올라 축구보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4년전, 그저 독일 나치오날엘프가 좋다는 이유로 무모하게(?) 분데스리가의 세계에 뛰어들었었던 제가 생각나네요. 꽤 오랜 휴식기를 보낸 후 지금,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이번시즌도 레버쿠젠과 함께 달리겠습니다~
이런 플랜카드를 게티가 찍어놨네요. 추가로 저도 발락의 분데스리가 컴백을 환영합니다~ >.<